01. 인민의 사랑이 담긴 열매들

현대의 카리스마적인 정치가로써
   인민을 멀리 둬서는 절대로 아니되며
때로는 인민의 사랑이 담긴 열매들을 받으십시오.
   받으시되, 절대로 간단히 여기지 마십시오.

허나 살아있는 대화들을 대체하는건
   여행이나 모임을 멀리하면서
TV 속이나, 매체의 힘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허나,) 많은 사람은 자기 자신들을 바꾸기엔 쉽진 않지요..


아나운서: 우리 도시의 제12 번 학교 학동들이 열렬히 다정하신 지도자 밀리넵스키 동지에게 인사 보내며, 제8 번 중학교의 순서로 이어지겠습니다…


밀리넵스키: 저기, 우리 언제 모스크바로 돌아가나?

밀리넵스키의 보좌관: 아스구가 저녁에 열차를 보내기로 약속했지만, 정확한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여기있는 건 비밀도시잖습니까..


아나운서: 존경하는 아나톨리 세르게예비치, 지금 11학년 A반 여학생인 스베틀라나 리마예바가 무대에 나오고 있습니다. 스베틀라나는 우리의 위대한 당과 정부, 특히 서기장 동지를 위해 노래를 헌정한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