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U: 이런 시간에 미안하지만, 아무도 안깨우게 어서 개인통신터미널을 써줘.
밀리넵스키: 무슨일인가?
ASGU: 급보를 전하지. - 이란 사회주의 정부가 전복됬어. 정확히 모스크바 시 기준 새벽 2시.
밀리넵스키: 세상에..
ASGU: 반란군은 이미 사회주의 연합에서 탈퇴하기로 했어. 말하자면, '군사반란'.
밀리넵스키: 이미 국방부 장관에게는 알렸나?
ASGU: 이후에 보고할것, 문제는 군부가 누구의 편에 설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야.
밀리넵스키: 너에게는 이미 반란을 충분히 부술 힘이 있을텐데?
ASGU: 군부쪽 접속 권한은 나에게는 아직 작아. 나에게 얼마를 약속했든, 그 권한이행은 이뤄지지 않았어. 나는 제 34군을 보낼걸 생각하고 있지만…
밀리넵스키: 그래.. 이해해.. 너무나도 위중한 한걸음이자, 선택이지. 그런데 이걸 서방은 어찌 대처할건가? 제2의 아프가니스탄처럼 될것인가..?
일단 알겠네. 제34군을 전투준비, 필요한 인원에게 정보 알려주고, 무인병기(로봇)들을 운반해라. 물론, 빨리 배치되진 않겠지만..
가능하다면, 이란 내부에 있는 소련 측 인사들을 전부 대피시키게. 몆시간을 기다려 보고, 8시 아침에 회의를 열지. 그때쯤 모든게 정리 되어 있겠지. 나는 좀 잠을 자놔야 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