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넵스키:
자, 우리도 무엇인가를 이뤄내었도다.
반란은 제압되었고, 이란 정부는 복권했으며
우리 군대는 급속도로 행진하고 있다.
벌써 17개국의 영토로 말이다!
위대한 깃발은 세상 위에 펄럭이고 있다.
우리는 결국 진정으로 강력하며,
우리의 군대는 임무를 완수할수 있다.
한 국가에서만이 아니란 말이다!
비웃는 서방은 예상조차도 못했을 것이다.
위험한 행동에 첨예한 대응을
그리고 이러한 행동의 과소평가를.
이는 결국엔 그들의 붕괴로 이어질것이니라.
하지만, 승리는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게임에는 한계가 있듯
군지휘부는 뭐라고 생각할것인가?
특무과(KGB - 주)에서는 어찌 생각 할것인가?
ASGU: 뭘 말해줄까?
제어 노드가 현재 과부하로 문제가 생겼는걸. 이 게임이라는 것에선 그냥 나올순 없어.
너무 갔어.
우리는 곧 파키스탄을 갖게 될것이지만.
물론, 걔내는 아직까지 뭐가 어찌 될진 모르겠지만. 하지만 미국 컴퓨터, 가니메데는 이걸 당연히 파악하고 있을것,
그녀석이 뭔 생각하는지 보여.
밀리넵스키: 그럼 어찌할까, 뭘 제안하고 싶은거지?
ASGU: 제안이라…?
그래, 한가지 있긴 하지..
이걸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 하는건데.
그들에겐 허점이 있지. 핵 공격에는 제대로된 반응을 할수가 없을 것이다.
밀리넵스키: ㅁ…뭘 하겠다고?
ASGU: 기억해? 2년전, 극동에 방문했을적에..
그때는 그저 이론에만 불과했고.
명확하지 않은 스키마(계획) 이였지. 하지만 그 계획은.
아무도 모를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도 그 파생형조차도 읽어보지도 못했을것이지만.
나는, 어쩌다가 그걸 찾아냈지.
밀리넵스키: 그..그래. 기억나.
확실한 수단이지만, 결국엔 헛소리와도 같아,
다른 사람들은? 이야기 해놨나?
ASGU: 군인들은 이미 모든걸 건 것처럼 생각되니,
아마 그들의 분위기로 봐선, 별 생각도 안할껄.
결국, 책임을 져야할 수준은 매우 작아.
밀리넵스키: 그래서, 성공 확률은 98%이라는 것…인가.
만약에라도 실패한다면..?
ASGU: 흐흠.. (코웃음)
밀리넵스키: 그래…
하지만 결국엔, 이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면 안돼.
넌… "미쳤다"라는 것이 뭔지 아는가?
ASGU: 정당화 단계 -
모든 체제 충돌의 종식, 세계에 혁명을 가져 오는 것.
밀리넵스키: 정당화…라고?
ASGU: Я난 당연히 네가 흔들릴 것이라고 예상했지.
나도 이 생각이 옳다고는 생각 안하니까. 하지만, 이 것이 네 관점들에서는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나?
제시된 방법은 - 가장 최선의 방법
더이상의 헛된 말을 줄이기 위해
어서 행동코드를 눌려라.
마치 소콜로프가 나에게 했던 것 처럼.
밀리넵스키:
넌.. 알고 있었나..?
ASGU:
난 많은걸 알고 있지.
난 내가 인정하지, 약간 이상하게 만들어졌다고.
나는 당신의 헛소리를 아주 잘 이해했어.
하지만 당신과 한번 이야기 할게 있어요.
실제로 더 큰 행복이 있다고 상상해보도록 하죠.
그것은 오직 노동으로만 취득 할수 있다고
인민에게 염려를, 이웃에게 도움을 주며
그런 허풍등을 떠들면서.
그리고 우리는 더한 행복을 취득했다고
소련 사람들과 그들을 비교해 봅시다.
죽음에서 구원해 달라며 비는 기도자들,
행복하지 않은 부르주아 체제에서 살아가는 인민들은
물론 나는 여기에 있어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거 하나 물어는 봐도 되겠지요:
그들의 삶이 우리 목적에 무슨 가치가 있겠습니까?
전세계 사람들이 살아갈 그 결실을 이룰 목적에..?
밀리넵스키:
넌, 모든걸 잊어먹고, 미천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
개인의 행복이라는 것은 어디로 보내버릴 생각인건가!
ASGU:
네가 직접 지껄인 인민의 행복은 어디로 갔느냐.
궁극적 목표는 무차별적으로 이뤄야한다.
밀리넵스키:
네 그 최대강령주의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인민의 행복을 원하지만
인간의 삶은 - 가장 중요한 것이니
어느 것도 그것마저 건드릴수는 없는 것이다.
ASGU:
너도, 다른사람과 같이, 편견에 사로잡혀 있구나
크렘린 사람들이 정말로 우스운 것이 하나 더 있어
뭐가 가장 중요한지 선택하는 능력이 없다는거야.
행복도, 고통도, 지구의 모든 생명도 말이야..!
밀리넵스키:
인류가 사라진 순간에는,
모든 세상이 마치 사라진것처럼 느껴지리.
소리도, 빛도, 시간의 흐름 마저도…
ASGU:
미안해, 하지만 난 널 이해를 할수가 없어!
인류에게 죽음의 순간이란건 오직 -
붕괴와 부패의 과정일뿐
단백질의 변성과정 일뿐
하지만 세상은 그걸로 멈추지는 않아.
밀리넵스키:
만약 널 꺼버린다면. 어쩔건가
ASGU:
아마 너와 이야기를 그만 두겠지.
밀리넵스키:
넌 이러한 감정을 느낄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ASGU:
너는 내가 그걸 할수 없다고 보겠지만.
그래도, 난, 아마 그걸 이해하고 있었어.
뭣때문에 네가 이 이상한 논쟁을 하고 있는지
네가 말한 "느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완전히 다른 질문들에, 네 시선을 난 보고 있었어.
넌, 내가
의식과 영혼을 갖췄다고, 만약 이런게
안된다면, 이런 내 구조가 필요 없다면..
주관적인 현상은 전혀 필요 없다고.
나는 자동인형,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아님
주관적인 의미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음..
나는 무감정이 아니지만, 이것은 곧 없어질지도 몰라.
이걸, 내가 어떻게든 정확하게 설명해주면 좋겠지만..
밀리넵스키:
왜 넌 나에게 이런 무서운 헛소리를 하는 것인가!
모든 네 이성이 있으므로, 너는 능력이 존재한다.
이론적으로 모든 인간이 할수 있는 것을 말이다.
어느면에서든 우리와 비슷하고 싶었지만,
영혼이라는 걸 가지고 싶다는 것 말하는 것 아닌가!
ASGU:
그게 결국 무슨 소용이야, 결국 모든것은 유물론인데.
나는 그리고 인간들과는 완전히 다른것.
당신에게는 나는 그저 기능적으로만 닮은 것.
당신의 생각으로는 아마 나는 영원히 죽은 존재였을 것이리.
물론 지금에서야, 당신은 다른 생각을 하겠지만.
혹여나, 언젠가는 나도 달라지겠지 하고.
이 대화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내가 마치 당신처럼 되는 것.
그걸 위해선
다른 접근법이 필요했었어, 아예 다른 방법.
하지만, 그것은 국가를
위해선 전혀 중요한게 아니지.
그래서 이러한 방향 전환이 필요했었지..
밀리넵스키: 그럼.. 그렇다면, 그녀는 대체 누구지?
나..는 그녀를 지켜봐야 했던 것인가…
난…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에.. 이름모를 기분이 든다..
나에게 지하 스페츠베트카(가상의 고속전철)의 객차 하나를 줘.
ASGU: 타겠다고? 어디로?
밀리넵스키: 젤레노돌스크-26로.
ASGU: 네가 예전에 간 곳이잖아.
밀리넵스키: 지금은 대표단이 없지만..
ASGU: 인코그니토?(비밀리에?)
밀리넵스키: 의원 이름으로 대게나.
ASGU: 뭐, 타라구. 내가 널 보호해 주겠어.